1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주자 선정

- 문체부, 10개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승인 -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기 위한 법정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첫 예비주자가 정해졌다.

* 문화도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 중 총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하였다. 이는 각 지자체가 문화도시로 지정되려면 우선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고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치도록 한 「지역문화진흥법」 절차에 따른 것이다.

문화도시 시대를 선도할 10곳의 조성계획 승인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 조성계획의 타당성, ▲ 문화도시 실현가능성, ▲ 지자체 간, 관련 사업 간 연계와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총 19개 지자체 가운데 10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의결했다.

심의위원회는 특히 이번 심의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는 문화도시의 최초 후보 도시를 가린다는 점에서, 각 지자체가 향후 특색 있는 문화도시의 선도모델로 발전할 가능성과 그간의 준비과정을 비중 있게 검토했다.

생활문화도시, 역사문화도시, 인문도시 등 특성화 비전 제시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10곳은 지역별 문화자원과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특성화된 문화도시 비전과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승인된 지자체 조성계획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제1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결과[광역-기초(시・군・구)순] >

 

지자체

사업명

대구광역시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경기 부천시

생활문화도시 부천 –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강원 원주시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문화도시 원주

충북 청주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충남 천안시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

전북 남원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경북 포항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문화도시 포항

경남 김해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

제주 서귀포시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

부산 영도구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

 

▲ 지역의 가치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비전이자 과정으로 두고 생활문화 또는 시민문화 중심의 도시를 지향한 조성계획이 다수 포함되었다. ‘생활문화도시 부천–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문화도시 원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등이 대표적이다.

▲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은 문화산업 진흥을 중심으로 도시문화가 사회 전반과 연결되는 문화생태계를 형성하고 도시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제시했다.

▲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문화도시 포항’은 철강 산업 쇠퇴, 지진을 겪은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인문과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고,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는 고대국가 가야의 문화원형과 가치를 미래로 확장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 서귀포’,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는 도시 고유의 지리·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문화비전을 제시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서귀포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구상을 담았고, 부산 영도구는 예술과 해양·생태, 산업유산, 생활자산을 결합한 예술 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 10곳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경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는다.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문화도시 조성과정의 전문가 자문, 도시 간 교류, 주요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제1차 문화도시 지정절차 >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문화도시 지정 신청(’18년 8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18년 12월)

예비사업 추진(1년간)

지자체

문체부 장관(심의위 심의)

지자체

문화도시 지정 심의(’19년 하)

문화도시 지정(’19년 하)

본사업 추진(’20년~’24년)

문화도시심의위원회

문체부 장관

지자체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별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과정 그 자체가 도시문화를 활성화하는 과정”이라며, “문화도시를 확산해 침체된 지역이 문화로 생기를 얻어, 한국에서도 세계적 문화도시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제1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주요 내용

2. 문화도시 조성사업 개요 및 절차

 

 

붙임 1

제1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주요내용

지자체

사업명

지정분야

주요 특징

대구광역시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문화산업 중심형

•문화산업을 문화생태계와 전후방산업으로 확대, 지역자산화

-도시 콘텐츠의 퍼포먼스 연계, 문화산업 창업 지원, 문화공간 발굴 등

경기 부천시

생활문화도시 부천

–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사회문화 중심형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문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생활문화도시 추진

-열린문화학교 ‘지혜공유클럽’, 대화플랫폼 ‘더테이블’, 문화도시 시민총회 등

강원 원주시

시민이 만들어가는 창의문화도시 원주

사회문화 중심형

•그림책 기반 시민문화활동 확대

-시민 주도 ‘원주그림책시즌제’ 확대, 그림책 클러스터 조성,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연계 등

충북 청주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지역

자율형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한 창의도시

-기억+기록프로젝트, 독립출판 육성지원, 청주여행 키움 등(옛 연초제조창 연계 도시여행 등)

충남 천안시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

문화산업 중심형

•문화자치 시대, 독립운동의 역사성을 재해석하여 문화독립도시 비전 도출

•시민일상의 문화콘텐츠화와 문화산업 연계 지향, 미디어산업 등 특화지원

전북 남원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리문화도시 남원

사회문화 중심형

소리문화를 시민중심 문화로 확장

-시민이 만드는 ‘판페스티벌’ 확대, 시민문화정책수렴 ‘1300년의 목소리’, ‘남원문화도시방송국’ 운영 등

경북 포항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철학문화도시 포항

지역

자율형

스틸문화 특화

-철강산업 종사자를 위한 ‘문화3교대’, 생활 속 영웅을 찾는 ‘철인 프로젝트’, 폐철 등을 활용한 ‘철철놀이터’ 등

경남 김해시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

역사전통 중심형

•역사∙문화도시 특화

-가야문화권 통합포럼·축제, 다문화 주민과 문화공존, 도시여행 ‘뚜르 드 가야’, 청년공간 ‘오래된 미래하우스’ 조성 등

제주 서귀포시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 문화 서귀포

지역

자율형

•서귀포 자연 그대로의 삶이 묻어나는 노지(露地)문화 발현

-마을 문화공동체 강화 및 마을교류 확산

부산 영도구

예술과 도시의 섬, 영도

지역

자율형

•영도 관문 수변공간 특성화

-도시 섬 영도만의 매력적인 수변문화예술공간으로 특성

 

붙임 2

문화도시 조성사업 개요 및 절차

□ 문화도시 조성사업 주요 내용

(개념)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법 제2조, 15조)

(지정대상) 광역(시, 도) 및 기초 지자체(시, 군, 자치구)

(지정분야)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총 5개)

(사업기간/규모) 5년간 행정적·재정적 지원 * 구체적 규모는 관계부처 협의 중

(지정목표) ‘19년부터 연 5~10개 문화도시 지정(‘22년 30개 내외 목표)

□ 문화도시 지정절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는 지자체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문체부장관의 계획 승인을 받아야 함

(예비사업 추진) 지자체는 문화도시 예비사업(1년)을 추진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모니터링·자문을 통해 사업 지원

(문화도시 지정) 문체부장관은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1년 이후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화도시 지정

< 문화도시 지정 절차 >

문화도시 지정 신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예비사업 추진(1년간)

지자체

문체부 장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

지자체

문화도시 지정 심의

문화도시 지정

본 사업 추진(5년간)

문화도시심의위원회

문체부 장관

지자체

 

 

 

출처-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순천시 선정

 

-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발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지난 12월 14일(금)에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순천시를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한·중·일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오랜 갈등과 반목을 해소해 나가자는 데 합의하고,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각각 선정하여 연중 세 도시를 오가며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 2014년에는 한국 광주, 중국 취안저우, 일본 요코하마, ▲ 2015년에는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 2016년에는 한국 제주도, 중국 닝보, 일본 나라, ▲ 2017년에는 한국 대구, 중국 창사, 일본 교토, ▲ 2018년에는 한국 부산,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 ▲ 2019년에는 한국 인천, 중국 시안,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가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은 7번째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이 추진되는 해이다. 순천시는 순천만 정원박람회로 장기간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순천만의 생태문화 및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도시로서 최근에는 다양한 문화행사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로 선정됐다.

순천시는 앞으로 순천시만의 ‘순천다움’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하여 ▲ 한・중・일 ‘시드(Seed)’ 프로젝트, ▲ 동아시아 도시문화축제 ‘순천다움’, ▲ 북한 교류사업 ‘순천, 그리고 순천’ 및 남북 두루미 심포지엄, ▲ 물&불의 심포니 축제, ▲ 생태도시 예술제, ▲ 한・중・일 록&팝 평화 콘서트, ▲ 순천 생태문화 예술제 등, 기존의 사업과 연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을 설치해 개‧폐막식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내년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중국, 일본의 선정 도시와 함께 발표될 계획이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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