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년 동안 27억 투입, 소방헬기에 기상레이더 등 안전장비 설치

 

○ 내년부터 매년 9억 원 들여 소방헬기 3대에 순차적 안전장비 설치


- 지상접근경보장치, 공중충돌방지장치, 기상레이더 등 3종


○ 2019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예정인 닥터헬기는 안정장비 설치된 헬기 구입키로


○ 도, 소방헬기 안전성 높아져 안전한 환자이송, 효과적 재난대응 등 기대

 

 

경기도가 2021년까지 약 27억 원을 투입해 도 소방헬기 3대에 공중충돌방지 장치 등 안전장비를 설치한다. 내년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 예정인 ‘닥터헬기’는 처음부터 안전장치가 장착된 헬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약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가 보유한 소방헬기 3대에 순차적으로 공중충돌방지 방치, 지상접근경보 장치, 기상레이더 등 주요 안전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만 장착하고 운항해 왔다.

도는 헬기 1대당 안전장비 설치에 1년여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1대씩 돌아가며 장비를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KA-32T(까모프)·AS365N3(더어핀)·AW139(아구스타) 등 3대의 소방헬기를 운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는 응급헬기로 가장 많이 활용 중인 아구스타부터 안전장비 장착에 들어갈 방침이다.

설치 예정인 안전장비를 살펴보면 ▲지상접근경보장치는 지상 장애물 접근 시 점멸등과 음성 경고 ▲공중충돌방지장치는 비행 중 타 항공기의 접근탐지 및 회피 표시 ▲기상레이더는 항로상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으로 기상상태가 나쁜 지역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설치비용은 헬기 1대당 약 9억 원이 소요된다.

이번 조치는 고도의 안전이 요구되는 소방헬기가 사고예방 장치도 장착하지 않고 운행한다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의 지적을 이재명 도지사가 전격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3대의 소방헬기는 지난 3년간 2715회에 걸쳐 출동했으며 구급 목적이 1020회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최근 이재명 지사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야간비행과 기상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운항해야 하는 소방헬기의 특성을 반영해 내년부터 안전장비를 설치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될 닥터헬기는 입찰 시 제안서에 안전장치에 대한 규격을 명확히 표기해 처음부터 안전장치가 장착된 헬기를 구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이변과 헬기운항 활성화 등으로 소방헬기의 사고 위험성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장비를 확보하게 되면 더 많은 환자를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송하는 것은 물론 각종 재난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소방헬기 보유 현황

보유

기종

아구스타 AW139

(쌍발기)

더어핀 AS365N3

(쌍발기)

까모프 KA-32T

(쌍발기)

보유대수

(총 3대)

1대

1대

1대

제 작 사

레오나르도사

(이탈리아)

에어버스사

(프랑스)

쿠메르타우사

(러시아)

구입년도

2010. 11. 26

2001. 10. 10

2001. 2. 28

엔진출력

3,358HP

1,702HP

4,400HP

인양능력

2,200㎏

1,600㎏

5,000㎏

탑승인원

17명

(승무원2, 승객15)

14명

(승무원2, 승객12)

18명

(승무원3, 승객15)

순항속도

278㎞/h

269㎞/h

205㎞/h

용 도

인명구조(호이스트)

ㆍ응급의료용(EMS)

화재진화, 공무수행 등

인명구조(호이스트/레펠)ㆍ응급의료용(EMS)

ㆍ화재진화, 공무수행 등

대형화재 및 산불진압

인명구조(호이스트/레펠)구조대원 및 장비수송 등

 

출처-경기도뉴스포털

 

 

 

 

안성병원에서 원내 재난대응 종합 모의훈련 실시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원내 재난대응 종합 모의훈련 실시
- 일시 : 2018. 11. 26.(월) 17:00~19:00
- 다수사상자 발생 시 대량 환자 유입에 대응한 병원 내 훈련

 

 

 

 

경기도는 26일 오후 5~7시까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안성보건소 및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난응급의료 취약지역 재난대응 종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안성병원 내 대량 환자가 유입되는 상황에 대비한 원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안성시 일대에서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성병원 내에 대량환자가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원내 비상진료구역 설정 및 전원업무 원내 재난대책본부 가동 및 협조체계 구축 원내 부서별 비상대응 등을 집중 훈련했다.

도는 재난대응 종합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현장단계에서부터 병원단계까지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갖춤으로써 실제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인근 의료자원이 부족해 대형사고 발생 시 환자가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초기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재난대응 종합모의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움으로써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부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등을 비롯, 연천군보건의료원, 청심국제병원(가평), 양평병원, 세종여주병원 등 재난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8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원내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재난 현장단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보건소(44개소) 및 소방서(34개소)를 대상으로 임시응급의료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재난의료 대응체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출처-경기도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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