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주요 저수지 식물플랑크톤 조사보고서 발간

 

○ 2018년 경기도내 7개 저수지(기흥, 물왕, 왕송, 금광, 덕우, 동방, 멱우)의 식물플랑크톤 조사 보고서 발간·배포
- 부영양화도 상태, 식물플랑크톤 출현종 및 분류균별 점유율 등 다양한 정보 담겨
- 주변 수생태계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 높이는데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흥, 물왕, 왕송, 금광, 덕우, 동방, 멱우 등 도내 7개 주요 저수지의 수생태계 정보가 담긴 ‘2018년 경기도내 주요 저수지 식물플랑크톤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도내 7개 저수지의 ▲부영양화도 상태 평가 ▲식물플랑크톤 출현종 ▲분류균별 점유율 ▲유해 남조류 현황 등 식물 플랑크톤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이와 함께 도내 7개 저수지에서 시기별로 발견되는 식물플랑크톤을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수록돼 식물플랑크톤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살펴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고서를 관련기관에 배포해 수생태 관련 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gg.go.kr/gg_health)에 게시해 수생태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내 저수지의 기능이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수변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만큼 수생태 조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도내 주요 저수지의 식물플랑크톤에 관한 정보가 담긴 이번 보고서가 우리 주변의 수생태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참고자료 >

2018년 경기도내 주요 저수지 식물플랑크톤 조사 보고서 요약문

 

○ 한국형 부영양화 지수 적용 결과, 기흥, 물왕, 금광저수지는 부영양화, 왕송, 덕우, 동방, 멱우저수지는 과영양화 상태로 나타나 조류의 대량 발생에 매우 취약함.

○ 식물플랑크톤의 분류군별 출현종 수는 대체적으로 녹조류 > 규조류, 기타조류 > 남조류이며 수온이 낮은 3월, 10월에는 규조류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게 출현하며 기타조류인 갈색편모조류, 와편모조류, 유글레나류 등도 연종 관찰됨.

유해남조류는 수온이 낮은 3월에는 주로 Anabaena가 주로 관찰되었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Microcystis가 거의 모든 저수지에서 관찰되었다. 수온이 비교적 높은 8월과 10월에는 국내 미기록 유해남조류인 Cylindrospermopsis가 화성지역의 저수지에서 발견됨.

대상 저수지에 서식하는 생물의 정도와 서식환경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다양성 지수를 산출한 결과, 우점도는 기흥저수지에서 가장 컸고 왕송저수지에서 가장 작았다. 다양도와 균등도는 멱우, 물왕저수지에서 높았고 기흥저수지에서 가장 낮았다. 종 풍부도의 경우에는 다른 지수에 비해서 차이가 적었지만 멱우저수지에서 가장 높았고 기흥저수지에서 가장 작았다.

한국형 부영양화 지수(TSIKO, Trophic State Index of Korea) :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클로로필-a, 총인 등의 각 항목에 대하여 확률분포함수를 비교하여 적용하는 방법으로 호소(저수지)를 빈영양, 중영양, 부영양, 과영양의 4단계 영양상태로 평가한다.

 

 

출처-경기도뉴스포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