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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동정] 김현미 장관, 강릉선 KTX 탈선사고 복구 총력 당부

- 9일 사고현장 찾아 국민불편 사죄·엄중문책... 안전복구·재발방지대책 주문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일) 강릉선 KTX 탈선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 및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사고복구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ㅇ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철도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철도사고와 관련해서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철도공사 사장이 사과를 한 바 있고,

 

  - 3일 전에는 총리께서 철도공사 본사까지 내려가셔서 강하게 질책하시면서 재발방지를 강력하게 지시하셨음

 

  - 국토부에서도 사고발생 및 사고대처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난 데 대해서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ㅇ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진단을 내려주시기 바라고, 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ㅇ 김 장관은 철도공사로 부터 사고상황과 추정원인을 보고받은 후, 선로전환기의 전선연결 불량으로 탈선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의 철저하지 못한 업무태도를 지적하면서,“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여 밝히고, 안전관리체계에 대하여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기강을 바로잡을 것”이라 말했다.

 

 

□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복구현장을 둘러보며 복구 작업자들을 격려하면서, “굉장히 춥고 열악한 조건이기는 하지만 완벽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국민들이 철도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연계수송이나 고객 서비스측면에서 차질이 없도록 만전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덧붙였다. 

 

 

  

첨부

국토부 장관 말씀참고자료

 

□ (유감 표명) 열차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림

 

 ㅇ 지난 11월말부터 계속된 철도사고로 인해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철도공사 사장이 국민들께 사과를 한 바 있으며, 3일 전에는 총리께서 철도공사 본사에 가셔서 사고 재발방지를 강하게 지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좌시하기 어려운 상태임

 

 ㅇ 이미 우리부에서는 철도공사의 사고발생과 사고 대처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바 있음

 

□ (기강 확립) 연달아 발생한 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져 있는데, 이번 탈선사고로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신뢰가 완전히 무너졌음

 

 ㅇ 탈선사고는 한 건이라도 발생해서는 안 되는 심각한 대형사고이며, 사고 현장을 보니 언덕이 높아 자칫하면 훨씬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고 생각함

 

 ㅇ 정확한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하겠지만,
보고한 대로 추정원인이 선로전환장치 중 현장과 제어시스템을 연결하는 전선이 잘못 연결된 것이라면, 어떻게 이런 착오가 발생했는지 국민들이 분노할 일임

 

 ㅇ 이번 사고도 결국 현장에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고, 철도공사·공단의 철저하지 못한 업무태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을 수 없음

 

 

 ㅇ 항공철도사고조사위와 유관기관에서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은 물론 사고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만들어야 할 것임

 

 ㅇ 또한, 철도공사·공단은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반성하고 진단하여 책임을 묻고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것임

 

□ (복구만전) 강풍과 한파가 몰아치고 있고 현장여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완벽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람

 

 ㅇ 긴장을 늦추면 언제든지 큰 사고가 난다는 점을 명심하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사고복구와 시설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

 

 ㅇ 철도공사와 공단은 물론 강릉시 등 유관기관에서 작업자 분들께서 안전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길 바람

 

□ (여객 안내) 복구예정시간이 월요일 새벽인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주민과 열차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버스 연계수송, 열차운행정보 안내 등 여객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주길 바람

 

□ (운행재개 노력) 최근 여러 번의 열차사고와 어제의 탈선사고로 국민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림

 

 ㅇ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와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음

 

 

 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