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작가의 또 다른 이름 덕후’ 특별전 개최
□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3월 5일 부터 31일까지 ‘작가의 또 다른 이름, 덕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ㅇ ‘덕후’는 특정 분야에 심취해 있는 매니아 같은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ㅇ 이런 ‘덕후’들 중 무언가를 만드는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술관 같은 곳에 전시되어야 할 것 같은 디오라마, 종이로 만든 전갈,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건담 등 깜짝 놀랄만한 작품들을 창조해낸다.
□ 덕후 특별전은 무언가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의 작품은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취미를 넘어서 전문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경험과 주변의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는 그들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 총 120여점의 작품을 보게 될 이번 전시에는 3.2m 크기의 대형건담을 비롯하여 건담 프라모델과 한정판 건담 40여점이 전시된다. 해전, 나무함선 등 20여개 디오라마와 종이로 만든 작품 50여개도 선보인다.
□ 이번 특별전에는 8명의 덕후가 참여한다.
ㅇ 송정근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나무를 깎아, 열차, 자동차, 함선 등을 만들어 온 덕후 중 덕후이다. 작품 하나에 1,500여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목함선 10여척을 선보이는데 각각의 작품들은 작은 포탑과 계단까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ㅇ 이원희 작가는 전함과 해전에 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디오라마로 유명하며, 유보트의 귀환, 엔터프라이즈 호의 휴식 등 유명한 해전을 묘사한 디오라마 등을 전시한다.
ㅇ 장준호 작가는 학모양의 종이를 서로 접고 연결하여 보다 큰 형태를 만들어 내는 종이블록 만들기라는 독특한 방법을 창안했다. 각종 로봇들과 게임 캐릭터 등 약 20여점의 작품은 종이로 만든 것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며 세부적인 부분 묘사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ㅇ 유태용 작가는 독창적인 종이 작품으로 유명하며 이번 전시에는 한 장종이접기 창작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엘사 외에 아이언 맨, 스파이더맨, 켄타우르스, 각종 동물들과 함께 작품들의 전개도도 공개된다.
□ 이 밖에도 현직 군인인 전우석 작가의 전쟁터 디오라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동 작가가 도색한 대형 피규어, 강릉 G베이스 카페 박성용 작가의 한정판 건담, 이윤상 작가의 3.2m 건담 등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특이하고 특별한 취미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열정을 통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성취해 가는 다양한 덕후들의 세계관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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